집앞동산 |
이사를 했다.
베란다에서 작은 동산이 보이는 집으로.
콘도에 놀러와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전경이 아름답고, 동네는 조용하다.
처음부터 아주 좋은 것?을 갖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그 땐, 처음이라 의미있었고, 나름 만족하며 살았지만
지금은 전에 비해 조금 더 넓어지고, 따뜻하고, 조용하고,
좋아진 이 환경이 얼마나 감사한지.
곧 세상에 나올 우리 아가와 우리 가족에게 선물같은 보금자리.
몸이 좀 무겁지만 부지런히! 집을 포근포근하게 단장해서
우리 축복이 맞을 준비를 해야겠다.